상세정보
책소개
‘정말 내 엄마가 맞아? 지금이라도 엄마를 죽여야 할까?’가끔 엄마 없는 세상을 그려보는 1318들을 위해떠오르는 Z세대 스릴러 작가 차무진의 코끝 찡한 코믹호러 이야기생각학교는 1318들이 현실적으로 마주한 문제들을 주요 화두로 삼은 클클문고를 출간하고 있다. 클클문고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10대들의 고민을 만나보는 클클문고에서 이번에 사랑하는 엄마가 갑자기 좀비가 되면 어떻게 될까를 재밌고 발랄한 상상으로 풀어낸 소설 《엄마는 좀비》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중학교 3학년인 녹현이의 시점으로 좀비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족과 친구들 사이의 소동을 그려냈다. 너무 어리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다 컸다고 말할 수도 없는 열여섯 녹현이는 좀비 사건 속에서 ‘사랑’은 추상적인 감각이 아니라 누군가를 돌보고, 또 그를 이해하려는 의지이자 행동임을 배워간다. 이 책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독자들은 나는 무엇을 할지,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이 없는 질문들을 만나게 된다. 엄마를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방법을 찾는 녹현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부모’과 ‘돌봄’,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의 ‘성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0년 장편소설 『김유신의 머리일까?』로 데뷔했다. 2017년에 『해인』을, 이후 『해인』의 세계관을 확장한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1,2』를 발표했다. 2019년에 발표한 『인 더 백』은 대중성과 문학성을 고루 갖추어 한국 장르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았으며 출간 즉시 판권이 계약되었다. 그 외 『좀비 썰록』(공저), 『당신의 떡볶이로부터』(공저) 『카페 홈즈의 마지막 사랑』(공저),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공저) 등이 있다. 발표한 단편으로는 미스터리 격월간 문예지 [미스테리아]에 실린 「비형도」(13호), 「마포대교의 노파」(24호)가 있다. 2020년 빌런만을 심층 연구한 작법서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를 냈다.
목차
프롤로그은둔형외톨이? 자발적이라고요! 녹현이가 방에 들어간 후 엄마가 노트북에 쓴 글엄마를 가두다 좀비가 된 엄마의 생각엄마에게 안긴 아기아빠가 녹현이에게 보내려다가 실패한 장문의 스마트폰 문자 내용 사라진 엄마 고양이 샤미의 시선 그래, 혼자가 아니었어, 난전화를 끊은 녹현이가 모르는 사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아빠가 엄마에게 물렸을 때의 상황 치료제 감염된 존 체이스필드와 크리스천 베일이 완치된 과정 J의 대안 창틀에 걸터앉은 엄마가 하늘을 바라보며 한 생각 엄마의 비밀 순담이의 점심식사 잘 가요, 엄마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