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코프 공작님의 다정한 연애 1
“너, 어떻게 날 볼 수 있는 거지?”
조나단 쿠사코프 공작.
투명 인간이 되기도 하고,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으로 바꿀 수도 있는 능력.
바로 ‘은신’의 오러 발현자이자 형 사무엘을 황제로 만든 킹 메이커.
그의 능력은 전쟁에서 아주 유용했고,
그가 ‘은신’으로 몸을 숨기면 누구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어느 날 나타난 ‘별을 찾는 자’ 리브가를 제외하고는.
그런데 얘, 알면 알수록 이상하다.
“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전하가 곤란해하는 표정, 부끄러워하는 표정 보면 너무 좋아요. 엉망진창으로 울리고 싶어.”
“…….”
“지금 키스해도 돼요?”
“어?”
오러를 알아보는 ‘별’ 리브가와 엮이면서 조나단은 혼란스러워지는데…….
※ 이 작품은 <서신 감독관 사라 윌턴의 고뇌>와 세계관, 에피소드 등이 동일한 연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