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커 :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다섯 번의 시간 여행
40만 베스트셀러 『페인트』 작가 이희영의 첫 타임슬립 판타지“어떻게 하면 미래의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을까?”‘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다섯 번의 시간 여행“시간의 조각들을 흔들고 뒤섞어 창조해 낸 이희영의 세계” _정이현(소설가)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40만 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페인트』 작가 이희영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타임슬립 판타지 『셰이커』로 돌아왔다. 소설은 13년을 거슬러 갑자기 열아홉이 된 ‘나우’가 당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친구를 구하면 지금 자신의 여자친구를 잃을지 모르는 상황에 놓이며 시작된다. 작가는 여러 음료를 섞는 셰이커처럼 과거와 현재, 미래가 층층이 뒤섞인 ‘만약’의 세계를 열어 보인다. 삶의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나우는 사랑과 우정 모두를 지킬 수 있을까.작품 속 다섯 번의 시간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언제로 거슬러 가든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진다. 어제는 오늘의 과거가 되고, 오늘도 내일의 과거가 되며 내일은 그다음 날의 과거가 된다. 시간 여행을 하지 않고도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오직 현재뿐이다. 우리는 지금 미래의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을 순간을 살고 있는가? 작가의 애틋하고도 묵직한 울림이 매 순간 기억되길 바라 본다.